신창언 씨 공로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 주민인 신창언(63) 씨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자원재활용기술 개발 및 보급과 함께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폐기물 회수 및 자원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매립과 소각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자원이 순환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특히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및 재활용 업계의 현안 해소 등을 위해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을 발족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이 단체는 회수·재활용 업계의 협력 도모 및 권익 증진,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 재활용 촉진과 기술 교류 및 정보교환, 자원순환사회 전환을 위한 제도개선 연구 및 정책개발 등에 앞장서 온 비영리단체다.

그는 현재 가주농공단지 내 신생기업인 ㈜이에스알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이 기업 역시 재활용업체로 그가 평소 자원을 재활용하는 계기가 돼 만들었다.

신 씨는 “아름다운 지구를 후세에 남겨주려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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