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성면 주민대책위 월오동 화장장 저지 총궐기 대회 가져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하여 “농기계를 멈추고 모두 끝까지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 하고 각종 주민편의사업과 숙원사업등의 구성된 10개의 요구안을 채택하였다 .
총궐기이후 한빈석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 5명은 조성호 청주시 복지환경국장과 면담을 실시하였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끝을 맺었으며 다만, 주민들과 계속적인 대화의 창구를 열어 꾸준한 토론과 검토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 주민대표들이 청주시청 복지환경국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
면담과정에서 주민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면담을 요구했으나 청주시는 들은 체 하지도 않았다” 며 “싸우자고 온 것도 아니고 대화해서 해결하자고 몇 번이나 왔던 주민 대표들을 전경들로 가로막고 못 들어오게 하는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된 나라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렇게 트랙터 끌고 엠프로 방송 틀어가며 깃발 들고 무식하게 소리나 질러야 관계자 얼굴을 볼 수 있느냐”며 호통을 치자 조국장은 “앞으로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며 “언제든 찾아오시면 환영하고 함께 상의 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대책위는 총궐기 대회를 끝내고 청원군청까지의 시가행진으로 이날 집회를 마무리 하였고 추석이 지난 10월1일부터는 연일집회와 천막농성 등의 강력한 투쟁으로 월오동 화장장 건립 저지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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