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은 선거비 전액 보전…청주권 국민의당 후보 3명 '절반'만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충북지역 후보 26명 중 20명이 선기비용을 보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도내 총선 후보자 20명에게 총 21억9400만원의 선거비용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7명은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았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각 8명과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 등이다.

선거비용 보전은 유효투표 총수의 후보자 득표율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들은 모두 득표율이 15%를 넘었다.

3명은 선거비용 절반을 보전 받았다. 득표율이 10% 이상~15% 미만이기 때문이다. 청주권에 출마했던 국민의당 안창현(11.55%)·정수창(11.31%)·신언관(12.69%) 후보다.

반면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한 후보자 6명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국민의당 김대부(8.89%), 친반통일당 한대수(3.58%), 정의당 오영훈(2.72%), 민중연합당 김도경(1.74%), 무소속 김준환(6.27%)·권태호(4.13%) 후보 등이다.

선거비용은 선관위가 공고한 제한액의 범위 안에서 보전됐다. 제한액은 선거구별로 다르다. 도내 8개 선거구의 평균 제한액은 1억8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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