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야 정치권이 문장대 온천 개발 저지에
다시한번 총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특히 19대 국회에 상정됐다가 자동 폐기된
온천법 개정안을 
올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지난해 8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천법 개정안은

온천 개발을 승인 할 때 
피해가 예상되는 지자체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토록 한 것이 핵심입니다.

경북 상주시 문장대 온천 개발을
사실상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법안입니다.

하지만 이 개정안은 상임위에 계류됐다가
19대 국회 마감과 함께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런 사이 상주지주조합은 문장대 온천 개발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상황,

<장소cg> 새누리당-문장대온천저지 범대위 간담회, 오늘 새누리당 충북도당

이에 문장대 온천 개발을 저지하려는
범도민대책위와 지역 정치권이 다시한번
머리를 맞댔습니다.

관건은 역시 20대 국회에서
하루라도 빨리 이 온천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

<인터뷰> 이두영, 문장대온천개발저지 충북범도민대책위원장
"법 개정이 시급하다"

이에 경대수, 박덕흠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최근 문장대 온천 추진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온천법 개정안을 보완해
다시 발의하겠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와 시민단체는 물론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경대수 국회의원(새누리당)
"보완해서 개정안 내겠다"

<인터뷰> 박덕흠 국회의원(새누리당)
"당을 떠나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역시
충북범대위와의 면담에서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을 약속한 상탭니다.

올해를 문장대 온천 개발 백지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범도민대책위와 지역 정치권,

지지부진했던 온천법 개정을
이번에는 성사시킬 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촬영 김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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