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의원들, 오늘 20대 국회 개원

제20대 국회가 오늘(30일) 개원한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 모두 이번 국회는 민심을 반영한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원내 2당으로 전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이 됐지만 새누리당보다 1석 많은 123석에 그쳤고 국민의당이 38석을 확보하면서 ‘캐스팅보트’ 자리를 확고히 했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등 민생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20대 국회는 어느 정당도 과반을 이룰 수 없는 여소야대의 절묘한 3당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캄가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 8개 선거구에서 선출된 8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은 어떤 각오로 20대 국회 개원에 임하는지 궁금하다. 충청타임즈가 20대 국회에 임하는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민생과 경제 현안,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현안 해결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우택 의원(새누리·청주상당)은 “통합청주시의 상생발전과 민생경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민생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행복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변재일 의원(더민주·청주청원)은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실천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정치권에서 꼭 해야 할 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 개선에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제세 의원(더민주·청주서원)은 “서민을 위하는 성실한 일꾼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생경제와 민생복지 해결을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의원(더민주·청주흥덕)은 “산업발전 토대를 굳건히 하고 지역의 교육과 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문화진흥법 안착 등 중요 문화정책을 만드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새누리·충주)은 “지역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충북발전을 위해서라면 야당과도 협조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대수 의원(새누리·증평진천음성)은 “주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것이 초지일관의 신념”이라며 “재선 의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구와 충북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새누리·보은옥천영동괴산)은 “1호 법안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해 불합리한 선거구부터 바로잡겠다”며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석창 의원(새누리·제천·단양)은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역 현안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의정활동과 주민접촉 계획을 세워 제천·단양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20대 국회는 경제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며 "지역 의원들이 해결책을 반드시 찾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시민 김철식씨(52·청주시 상당구 용암동·회사원)는 "민생 문제는 비단 20대 국회만의 과제는 아니다. 19대 국회에서도 여야 정치인들이 민생을 회쳤다"면서 "결국 실천이 문제인데 4선 의원이 3명이나 배출된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20대 국회에서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