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우여곡절 끝에 만든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을
예정대로 오는 31일에 선포키로 했습니다.

학교별로 자체 선포식을 연다는 방침인데,
이 헌장 제정에 반대하는 단체는
교육감 소환을 추진하겠다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31일에 선포됩니다.

충북교육청은
의견수렴을 거쳐 완성된 교육헌장 전문과
실천규약 등을 내일 공개합니다.

선포식은 학교별로
자체적으로 여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헌장 선포에 반대하는 단체와의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를 우려한 고육지책입니다.

도교육청 주관의 선포식은
의미를 부여하는 선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가 추진되자
헌장 제정를 반대하는 단체의 반발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오늘
만 4098명이 서명한
헌장 반대 2차 서명부를 충북교육청에 제출했습니다.

이 단체는 만일 헌장이 선포되면
김병우 교육감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INT - 이재수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헌장을 폐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교총은
각각 헌장 선포에
찬성과 반대 성명서를 내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