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최근 탄금호 태양광 유람선 사업자로 선정된 코리아크루즈㈜와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는 계류장을 비롯한 기반 시설 설치와 행정적 지원을, 코리아크루즈는 유람선 건조와 운영을 맡게 된다.

코리아크루즈는 독일 코페(KOPE)사에 의뢰해 오는 7월 선박 건조에 착수, 내년 5월 배를 넘겨받아 유람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탄금호 유람선은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70명 정원의 41t급으로, 국내에서 처음 운항되는 태양광 유람선이자 내수면 최초의 관광 유람선이다.

탄금호 유람선은 세계무술공원을 출발해 충주호 체험관광지까지 왕복 11㎞를 운항하며, 수상 라운지 형태로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탄금호 일대에는 국보 제6호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 탄금대를 비롯한 중원문화유적과 세계무술공원, 국제조정경기장 등 충주의 대표적 관광지가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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