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대농지구를 개발한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신도시개발과 대우건설이 대농 3지구에 들어서는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신영신도시개발은 26일 흥덕구 복대동 일원에 둥지를 틀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466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372가구와 70㎡ 94가구다. 오피스텔은 모두 84㎡ 규모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10월이다.

아파트 내부는 채광과 통풍이 잘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현관의 대형 신발장,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갖췄다.

지역난방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단열재를 강화해 화재 안전성도 높였다.

지난 22일 문을 연 견본 주택은 청주 지웰시티 1차 아파트 인근에 마련됐다.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대농지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지정학적 위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IC),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 등과 인접해 있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정주 여건도 뛰어나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영업 중이고, 할인 마트와 아웃렛 등도 대거 입점해 있다.

신영은 2004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주 섬유공장(49만8757㎡)을 보유한 ㈜대농을 인수해 지웰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지웰시티는 국내에서 민간이 추진한 대표적인 도시개발 사업이다. 지자체와 학계, 건설업계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동산 개발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힌다.

신영은 2007년 지웰시티(1차) 2164가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216실을 분양했다. 2012년 두산위브 지웰시티(2차·1956가구)를 건설했다.

지웰시티 푸르지오(3차)가 들어서면 이 일대는 4852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백화점, 쇼핑몰, 학교, 공원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단지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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