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 교장이 비정규직 30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청주 A중학교 교장 B씨가 교무실무사 C씨에게 "입술이 예쁘다"며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췄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C씨는 경찰에서 "교장선생님이 교장실로 부르더니 강제로 입을 맞추고 뿌리 치자 다시 껴안고 입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교장은 C씨가 제기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충북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로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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