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축농가 육성 위생적 한우고기 제공 전진기지 역할

제천단양축산농협(조합장 진항구)가 지역 축산물 직판을 위한 매장을 한방엑스포공원에 개장했다.

지난 17일 제천 한방엑스포로 16길에 문을 연 한방한우프라자는 건평 900㎡ 규모로 1층에는 축산물매장, 2층에는 180석 규모의 한우 전문식당이 운영된다. 지난 2010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당시 문을 열었던 이 매장은 조합의 경영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해 그동안 임대사업장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최근 제천단양축협이 건물을 새 단장해 한우고기 전문식당으로 재개장한 것. 가격은 한우곰탕 6000원, 불고기 4만 원(4인 기준), 구이용 상차림 비용은 1인 기준 2만원으로 일반 한우식당에 비해 저렴하다는 게 축협 측 설명이다.

17일 오픈행사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성명중 시의회 의장, 전명재 농협 제천시지부장을 비롯한 지역농협 조합장, 왕암산업단지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우불고기 시식회도 열렸다.

제천단양축협 관계자는 “지역 양축농가가 생산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를 제공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조합 이미지 개선에 힘쓰겠다”며 “지역 조합원의 양축의지를 고취시켜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매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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