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40909.

우리에게는 정의, 윤리, 신의, 법....
이런 말이 있습니다.
때로 그것들이 우리를 성가시게 하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불의의 피해를 입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 원칙이나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그들의 행위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일에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상식이나 원칙이라는 것은
언제나 생존의 문제와 연결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배고픈 것만 상식이고,
주린 배를 채워야 하는 것만 원칙이라는 것을
배부른 사람은 잘 헤아리지 못합니다.

생존의 차원이 아닌,
또 다른 욕구나, 어떤 이익 때문에 깨어지는 상식과 원칙도 있습니다.
그렇게 몫을 찾아다니느라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은
좀 멀찍이 떼어놓는 것 말고는 다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을 끌어안으려고 하면서 스스로 상처를 받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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