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갈매기가
요즘은 청주 미호천에서도 자주 눈에 띕니다.

먹이를 찾아 내륙까지 날아온 것으로
조류 전문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잿빛 철새들 속에서
유독 하얀 새가 눈에 띕니다.

사람이 접근하면
다른 새들을 금방 자리를 뜨지만
이 새는 살짝 자리를 옮길 뿐입니다.

중간 : 청주 작천보 주변에서 갈매기 발견

바닷가에서 볼수 있는 갈매기가
요즘 청주 문암생태공원과
미호천 작천보 사이에서 사람들 눈에 자주 띕니다.

내륙에선 주로 단독으로 움직이는 게
주로 포착되고 있는데,
간혹 무리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중간 : 바다 오염에 먹이 찾아 내륙 이동 분석

갈매기가 주로 해안가에서 서식하지만
바다 없는 충북까지 들어온 건
먹이를 찾아온 경우라고 조류전문가는 말합니다.

전화INT -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최근 바다가 오염돼 먹이감이 부족하다보니 (갈매기가) 내륙까지 올라온다.

갈매기가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을 찾은 건
그만큼 이 지역의 수질이 좋아졌다는 방증이란 것.

그런 만큼 다른 철새처럼
이제 주위에서 갈매기를 심심치 않게 볼수 있을 것으로
조류 전문가는 진단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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