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무소속인 정상혁 보은군수가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내면서 그 배경과 파급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4일 정상혁 보은군수가 입당원서를 제출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군수의 선택이 이번 남부4군 총선에서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해석이 벌써 분분하다.

남부4군은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 간 리턴매치가 성사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군수의 입당이 확정되면 박덕흠 의원은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군수 3명을 모두 우군으로 두고 총선을 치르는 유리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한 후보로서는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악재를 만나 타개책 마련에 골몰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렸다.

새누리당은 도당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 군수의 입당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당 관계자는 “정 군수의 입당에 큰 걸림돌이 없는 만큼 이달 중으로 입당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