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의 길잡이'로 만장일치 추대 98년 이어 두번째 취임

충청대학 정종택 학장이 한국전문대학협의회장에 재취임했다. 정학장은 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0대 한국전문대학협의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6월 전문대학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된 정학장은 지난 98년 제7대 협의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중책을 맡게됐다. 2년 임기로 오는 2006년까지 협의회장을 맡은 정학장은 대학개혁의 소용돌이속에 정치권과 행정부의 가교역할을 해낼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것.


지난 2001년 정학장은 전문대학 최초로 김대중 대통령을 졸업식에 초청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초 주성대에서도 적극적으로 김대통령 초청작업을 벌였으나 결국 충북의 부도옹(不倒翁) 정학장의 능력을 뛰어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대학 대변혁의 시기를 맞아 전문대학의 위기를 정협의회장이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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