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오프' 권태호 김준환 이종윤 예비후보 강력 항의···무소속 출마할까?

제20대 총선 주자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4차 심사결과를 통해 청주 상당 정우택, 충주 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등 현역의원 4명을 모두 단수 공천했다.
 

그리고 경쟁이 치열했던 청주 청원선거구는 예상을 깨고 오성균 변호사와 김재욱 전 청원군수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오 변호사와 공천 경쟁이 예상됐던 권태호 변호사는 컷 오프 당했다.
 

앞서 공천관리위는 지난 11일 3차 심사에서 청주 흥덕선거구에 대해 송태영 전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정윤숙 국회의원 등 3명을 경선하도록 결정했다. 김정복, 김준환 예비후보는 컷 오프 당했다.
 

한편 더민주당은 지난 10일 청주 흥덕선거구의 도종환 국회의원과 정균영 전 더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에 대한 경선을 확정하고 11일에는 청주 청원 변재일 국회의원, 서원 오제세 국회의원, 상당 한범덕 전 청주시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변 의원은 이종윤 전 청원군수, 한 후보는 권정율 예비역 해군대위와 각각 공천을 다퉈왔다. 이에 따라 컷 오프 당한 이종윤 예비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내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제천·단양 선거구에는 이후삼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이찬구 전 당 부대변인, 장진호 변호사, 박한규 전 충북도의원이 경합했다.
 

또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는 이재한 중기중앙회 부회장, 진천음성증평 선거구에는 임해종 전 산업은행 감사, 충주 선거구에는 윤홍락 변호사를 각각 단수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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