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여야 '컷오프' 발표로
4월 총선 대진표가 구체화 되고 있지만,

그 후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의
경선이 무산된 이종윤 전 청원군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택수 기잡니다.

<현장 7초> 이종윤 예비후보 눈물

컷오프 탈락 뒤 눈물의 기자회견을 연
이종윤 전 청원군수.

<장소CG> 이종윤 예비후보 기자회견, 오늘 도청 브리핑룸

그는 경선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것을
이해할 수도, 승복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군수는
"변재일 의원을 단수 후보로 결정한 것은
청원 주민의 뜻을 무시한 것으로

특히 중앙당 비대위원에 대한
전형적인 봐주기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소제목> 이종윤 "컷오프 승복 못해"...재심 청구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왜 공천 탈락했는지
분명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소제목> "강한 이종윤으로 끝까지 싸우겠다"...무소속 출마 시사

물론 중앙당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이 전 군수는

그 결과를 보고 중대 결단,
즉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종윤 예비후보(더민주당, 청주 청원)
"지지자들과 논의해서 무소속 출마까지..."

새누리당 청주 흥덕 선거구 '컷오프'가 확정된
김준환 당협위원장 역시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력 후보인 자신을 탈락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여야 컷오프 발표로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총선 대진표,

하지만 탈락 후보를 중심으로
불복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그 후유증이 총선 판도를 흔들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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