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상용 근로자 32.9% 증가, 임시일용직 14.9% 감소

최근 5년간 충주에서 고용기간 1년 이상인 상용 근로자가 30% 이상 늘어난 반면 임시·일용직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최근 발표한 ‘사업체 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를 보면, 2014년 기준 충주 지역 사업체 수는 1만 6790곳으로 2009년의 1만 4923곳보다 12.5% 늘어났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종사자 수 100∼299명인 업체가 25%, 5∼99명 규모가 22.3% 각각 증가했다. 이들 업체에 고용된 종사자 수는 7만 3218명으로 17.4% 증가했다. 고용 유형별로는 상용 근로자가 4만 4395명으로 32.9%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8065명으로 14.9% 감소했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정규 직원이며, 임시·일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를 말한다.

상용 근로자는 주로 제조업과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 교육서비스업 부문에서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별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42.8% 늘어난 1만 5896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1만 243명, 숙박·음식업 9054명, 교육서비스업 7496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5668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종사자 비중이 56.5%로 5년 전보다 0.1% 포인트 줄었고, 여성 종사자는 그만큼 늘었다. 여성 대표자도 38.7%에서 39.1%로 0.4% 포인트 늘었다. 여성 대표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숙박·음식점(66.7%)이었고, 교육서비스업(51.4%),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0.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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