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소화훼조합, 4400본 연태시로

 삼성면 중부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호)과 대소면 음성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 박용원)회원 18명은 중국 연태시로 서양란(덴파레) 1본당 3000원씩 4480본을 한국 난 영농조합을 통해 첫 수출 길을 열었다.

 8일 오후 3시 삼성면 양덕리 중부화훼단지에서 열린 축하 기념식에는 관내 화훼재배 농가 및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해외로의 첫 시장개척에 나서는 덴파레 출하를 축하했다.

 음성지역 난 재배는 지난 94년 대소면 오류리 유리온실단지를 시작으로 98년 삼성면 양덕리 난단지 등 9100여평의 유리온실에서 서양란을 위주로 하여 연간 92만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 및 생산성에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덴파레 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드넓은 중국대륙 시장의 문을 열어 감으로써 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음성의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연태시로 수출되는 서양란(덴파레)

 또한 음성 화훼농민들은 색상이 선명하고 화기(꽃이 피어있는 기간)가 오래가는 싱싱한 덴파레를 생산해 품질과 생산량에서 우리나라 시장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덴파레 생산 단지화를 이루며 고품질의 난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음성지역이 덴파레 주산지로 명성과 생산농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음성지역에서는 18농가가 무인방제 시설, 자동 환경제어 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9천여평의 대규모 유리온실에서 덴파레를 생산하고 있는데 전국 최고 품질의 난이라는 명성을 이어가며 타지역 산 난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을 받는다.

 성수기에 출하되도록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최고의 기술, 중앙 집중식 난방을 통해 인력과 경비 절감 등 최고가 되기 위한 모든 여건을 갖추고 항상 국내 시장에서 최고 자리를 지키며 매년 30억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해 시설 재배 중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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