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보자’ 후보 캠프 속 인물들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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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보자’ 후보 캠프 속 인물들 누가 있나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6.03.0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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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들 보좌관·비서관들 중심으로 캠프 구성···공천 결정되면 재정비
과거 선거판에서 일했던 사람들 선거 돕고,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나와

선거판에는 후보만 있는 게 아니다. 후보를 돕는 여러 손길들이 있다. 대개 기획·홍보·회계·수행 등으로 나눠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돕는다. 선거를 치르기 위한 조직을 캠프라고 하는데 얼마나 역량있는 인물들을 쓰느냐가 선거 당락을 좌우한다. 아직 공천이 이뤄지지 않아 완벽한 조직을 구성한 건 아니지만 누가 뛰는지 청주권 후보들의 선거 캠프를 둘러봤다.
 

청주 상당구는 예비후보들이 많지 않다. 새누리당에서 정우택 의원, 더민주당에서 한범덕·권정율, 국민의당에서 김우택 후보가 뛰고 있다. 현역의원들은 의원실 직원들이 선거를 치르고 있다. 정우택 의원 사무소에서는 오은세 보좌관, 변건우 비서, 정다정 비서가 일하고 있다. 정 의원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우리동네 슈퍼맨’ ‘지역현안 해결사 프로일꾼 정우택’.


한범덕 더민주당 후보 사무소에서는 박광석 전 청주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 박종천 전 충북도 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조부제 전 더민주당충북도당 사무처장, 장홍원 씨 등이 뛰고 있다. 박광석 전 국장은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선거대책본부장, 박종천 전 국장은 정책실장, 장홍원 씨는 상황실장을 맡고 있다. 조 전 처장은 고문. 참모들은 한 후보의 청렴한 이미지를 살려 ‘깨끗한 힘’을 내세웠다.
 

예비단계라 현재는 필수요원만 활동


흥덕구는 새누리당 6명, 더민주당 2명, 국민의당 2명의 후보가 나온 지역. 특히 김정복·김준환·송태영·신용한·이순옥·정윤숙 등 새누리당 후보들간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김정복 후보를 돕는 사람들은 이덕근 강내면 주민자치위원, 이병화 씨, 김학장 씨 등이 있다. 이 위원이 사무처장, 이병화 씨가 상황실장, 김 후보의 아들인 학장 씨가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이름을 따서 ‘정치경제 완전정복’이라는 구호를 내놨다.
 

김준환 후보 캠프에서는 개인사업을 하는 이문환 씨가 사무국장, 정당인 배영식 씨가 고문단 회장, 홍익대 대학원생 유광욱 씨가 기획국장, 천문자 씨가 조직국장을 하고 있다. 변호사인 김 후보는 ‘흥덕구의 희망, 준비된 국회의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송태영 후보 사무실에서는 건설업을 했던 이대길 씨가 총괄본부장, 김동수 씨가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부원장인 송 후보는 ‘청주중심 선수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신용한 후보는 김준동 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노재철 전 흥덕구청장을 선대위원장, 민경윤 전 서원대 총동문회장을 총괄본부장으로 위촉했다. 40대의 신 후보가 내세운 건 ‘대통령이 선택한 젊고 큰 일꾼’. 신 후보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여성후보인 정윤숙 의원 선거 사무소에서는 김학철 삼정 에버그린 대표가 총괄 선거대책본부장, 김중길 전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퇴직한 김한기 씨가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서 보좌관은 송광호 전 의원 보좌관이었던 박영태 씨가 맡고 있다. 초반에는 ‘대통령을 만든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으나 최근에는 ‘바꾸자 국회, 살리자 흥덕’ ‘확실한 여성경제인’으로 바꿨다.
 

그리고 더민주당 도종환 의원 선거 캠프에는 노영민 의원 보좌관들이 합세했다. 이 지역구의 터줏대감이었던 노영민 의원이 시집강매 파문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같은 당인 도 의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식 노 의원 보좌관이 총괄본부장을 하고 있고 이대건 보좌관, 김태수 보좌관, 홍수진 보좌관 등이 뛰고 있다. 도 의원은 ‘당신의 도종환’ ‘도종환을 쓰십시오’ ‘영혼이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도 의원과 공천경쟁을 하고 있는 정균영 후보는 젊은 사람들로 캠프를 꾸렸다. 명지홍 충북대 졸업생이 선거대책본부장, 송영길 의원 선거업무를 했던 이성우 씨가 사무장, 박승찬 씨가 수행팀장을 하고 있다. 더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한 정 후보는 ‘새로운 선택, 유능한 야당, 그리고 정권교체’를 부르짖고 있다.
 

의리 지키며 후보 곁 지키는 사람도 있어


서원구에서는 새누리당 이현희·최현호·한대수 후보와 더민주당 오제세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창현 후보가 출마. 새누리당내에서는 공천경쟁이 매우 뜨겁다. 이현희 후보를 돕는 사람은 고용길 전 청주시의장과 경규태 한벌초운영위원장. 고 전 의장이 선대본부장이고 경 씨는 사무장 역할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주) 부사장을 지낸 이 후보는 선수교체를 주장하며 ‘이제 이현희가 확실합니다’라는 구호를 걸었다.
 

최현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안성호 청주시의원, 최병규 사무장이 일하고 있다. 안 의원은 서원구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돕고 있다. 최 사무장은 자유선진당 때부터 최 후보 곁에서 뛰고 있다. 올해 6번째 출마하는 최 후보는 ‘최현호를 뽑으면 여러분이 국회의원’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제대로 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이어 한대수 후보 측에서는 권우중씨가 선거대책본부장, 김해준 씨가 사무장으로 뛰고 있다. 권 씨는 과거 정우택 의원, 김병우 교육감 선거 캠프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김 사무장은 한 후보가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다. 한 후보 측은 70대의 나이와 그간의 경력을 활용해 ‘경륜과 파워로 서원구를 잘살게 할 사람’이라는 구호를 만들었다.
 

더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윤찬열·이백희 보좌관과 장웅선·김정향 비서관, 김재붕 청주사무소장 등 의원실 직원들을 중심으로 치르고 있다. 이 보좌관·비서관들은 의원 세 번을 하는 동안 함께 일했던 사람들. 오 의원은 ‘서민의 대변자’라는 구호로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
 

한편 청원구에서는 새누리당 권태호·김재욱·김현문·오성균 후보, 더민주당에서 변재일·이종윤 후보가 박빙의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신언관 후보가 출마했다. 변호사인 권태호 후보는 이주익 씨가 돕고 있다. 이 씨는 과거 정우택 의원과 이승훈 청주시장 선거 캠프에서 기획을 도맡아 했다. 권 후보는 ‘작은 거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권자들 속을 파고들고 있다.


그리고 오성균 후보 캠프에서는 박종천 전 KT&G 충북본부장이 선거대책본부장, 오달균 씨가 사무국장, 곽근만 전 CCS 충북방송 기자가 홍보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인 오 후보는 ‘행동하는 국회의원, 청원구의 새바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더민주당의 변재일 의원 측도 신동주·전해일 보좌관, 박철민 비서관 등 직원들이 뛰고 있다. 이들도 국회의원 세 번 하는 동안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다. 변 의원은 ‘실력파 국회의원’ ‘현안을 해결하는 힘이 다릅니다’라며 다선 의원임을 강조하고 있다.

 

변 의원과 양보없는 공천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종윤 후보는 박갑순 전 청원군 기획감사실장이 돕고 있다. 박 전 실장은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총대를 맸다. 그 외 이주희 총괄국장, 오흥진 홍보실장이 뛰고 있다. 전 청원군수인 이 후보는 ‘서민경제가 먼저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캐치프레이즈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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