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산하 사회복무연수센터가 보은군 장안면에 문을 열고
오늘 첫 입교생을 받았습니다.

연 3만 명 이상의 교육생이 이곳을 다녀올 전망인데,
보은군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현장음]
선서, 우리는...

사회복무연수센터 1기 421명이
입교 선서를 시작으로
첫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관공서와 복지센터 등에 배치돼
때로는 어려운 이웃의 도우미로,
행정업무의 선봉장으로 활동하는 사회복무요원은
그동안 서울과 부산, 인천 등 광역시에 자리한 지역센터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이를 통합한 센터의 개소로
우리나라 모든 사회복무요원들은
이제 보은을 거쳐 전국의 근무지로 가게 됩니다.

[현장음 : 이계용 / 사회복무연수센터장]
여러분은 앞으로 전국의 모든 곳에서 여러 활동을 하게 됩니다.

전국의 모든 사회복무요원들은
4박 5일간 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되는데,

자연스레 보은의 수려한 자연경관 등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 겁니다.

[인터뷰 :  / 입교생]
오다 보니까 좋은 낚시터가 보이던데,
나중에 꼭 한 번 다시오고 싶어요.

보은은 이 센터를 거점으로
전국에 지역을 알리는 한편
경제 활성화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인데,

센터 내에 지역 특산물 판매점을 개소하고,
입교생이 교육을 마치는 날에 맞춰
특산물 장터를 마련해
보은의 우수 농산물을 전국의 입교생과 관계자에게 널리 알려
지역민에게 전국을 상대로 한 홍보활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정상혁 / 보은군수]
우리 보은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알리기 위한 매점을 마련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장터를 열어 농민과 소비자를 만나게 할 것입니다.

사회복무연수센터에는
올해만 3만 9백여 명의 입교생이 교육을 받을 전망,

보은에 들어선 유일한 국가기관인 센터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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