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남부3군 편입으로 결정된
선거구 획정을 두고
여야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축소를 반대한 야당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 헌법 소원을 낸
여당 소속 정우택 의원의 책임론을
들고 나섰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비례대표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야당 지도부의 정치적 꼼수로
이같은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경대수 국회의원(새누리당, 중부4군)
"야당이 농어촌 선거구에 대한 우려를 무시했기 때문에..."

<인터뷰> 박덕흠 국회의원(새누리당, 남부3군)
"야당 책임이 크다. 말로만 농어촌을 찾고..."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소제목> 더민주당 "정우택, 경대수 의원 책임이 크다"

선거구 획정 문제는
모든 책임이 여당에 있다는 얘깁니다.

우선 새누리당 소속 정우택 의원이 헌법소원을 내면서
선거구 획정 문제가 불거진 만큼
1차적 책임은 그에게 있고,

여당 몫의 국회 정개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고향도 지키지 못한
경대수 의원에게 두번째 책임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박문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정우택, 경대수 의원의 책임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지도상 인접했다는 것 외에,
같은 선거구로 묶일 만한
합당한 근거를 찾기 어려운
괴산군과 남부3군.

기형적 선거구 획정 결과를 받아든 여야가
이제는 그 책임을 서로에게 떠 넘기며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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