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80억… 2위 ㈜대원 1536억

지난해 충북 건설업계에서 가장 많은 공사실적을 기록한 회사는 ※원건설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기사 4면 28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가 발표한 `2015년도 건설공사실적신고집계'에 따르면 원건설은 1780억원을 기록해 1536억원을 기록한 ※대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1176억원의 일진건설산업(주)였으며, 4위는 삼보종합건설(주)(608억원), 5위는 (주)두진건설(567억원)이었다.

실적신고 결과 회원사 363개사 중 360개사가 신고했으며, 기성액이 100억 이상인 업체는 50개사로 2014년 49개사에 비해 2개 늘었다. 그러나 기성액이 없는 업체가 12개사, 계약액이 없는 업체가 16개사에 이르렀다.

전체적으로는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총수주액이 1조772억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48.2%, 총기성액이 1조2260억원으로 전체의 53.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상위 업체의 편중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계약액은 토목 8174억원 등 2조2357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281억원(1.3%) 증가했으며, 기성액은 2조2797억원으로 771억원(3.5%)늘었다.

이에 대해 충북건설협회 측은 “충북지역 건설업체는 대부분 중소업체가 많아 소규모 신규물량 확대가 시급하다”라면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공사 물량확대를 위한 예산증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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