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지역구 253석, 비례 47석으로 획정안을 마련했는데,
충북은 기존 8석 유지가 가능해졌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여야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에 합의했습니다.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의원정수는 300명으로 동일한데,
지역 의석이 기존보다 7석 늘었습니다.

인구 기준일은 지난해 10월 31일로
하한 14만 명 이상, 상한 28만 명 이하로 정했습니다.

CG//이에 따라 수도권은 10석 는 반면
호남과 영남에서 각각 2석씩 줄고 강원도는 1석이 감소합니다.

충북은 기존 8석 유지가 가능해졌습니다//CG

특히 한 석이 줄 것으로 우려됐던 청주는
4석 그대로 유지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인구가 가장 적은 청주 상당구 인구도 
17만 6천여 명에 달하는 만큼
사실상 네 개 행정구별 선거구 획정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다만 하한 인구 14만 명에
2천 4백 명 가량 미달하는 남부 3군에
어느 지역을 편입할 지가 관건입니다.

당장 남부 3군에선
농촌선거구 대표성이 훼손됐다며
이번 선거구 획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 박범출 보은군의회 의장//

일부에선 지역구 253석을 기준으로 하면
인구 하한선을 13만 5천 614명으로 낮출 수 있고
이럴 경우 남부 3군이 독립선구를 유지할 수 있는데도,

정치권이 인구 하한 14만 명이란
획일적 잣대를 들이댔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선거구 획정 기준을 선관위에 송부한 국회는
선관위가 25일까지 획정안을 보내오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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