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는 4일 전직 판사를 사칭해 사업 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A(54·여)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50·여)씨에게 자신을 전직 판사로 속인 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사업투자금 명목으로 3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45·여)씨의 아들을 수자원공사에 취직시켜주겠다고 속여 2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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