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 정신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유도

서민경제가 어려워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아·나·바·다 절약의 붐을 조성하고 있는 요즘 5일장이 열리는 음성재래시장 한가운데 나눔의 장터가 열려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알뜰주부의 발길을 사로잡는 나눔장터.
음성자활후견기관(관장 김영옥)이 주관하고 음성군이 적극 지원해 2일부터 개설 11월말까지 운영하는 나눔의 장터는 음성재래시장 품바공연장에서 음성 5일장이 열리는 2, 7일 음성군내 알뜰주부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된다.

음성 나눔의 장터는 근검절약 정신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유도해 맑고 깨끗한 환경과 경제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자원순환형 밝은 사회형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군과 민간단체, 주민이 한마음으로 삼위일체가 되어 열리게 되었다.

나눔의 장터는 관내 주민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중고의류, 중소서적, 중고장난감, 중고유모차(보행기), 중고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은 모두 매매·교환할 수 있다.

한편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알뜰 나눔장터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의 일부는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김 관장은 "그동안 일단 쓰고 보자는 소비패턴이 만연돼 있어 가정은 물론 국가경제까지 위기상황에 처하는 문제가 발생되기도 했지만 나눔의 장터 운영을 계기로 음성군민이 앞장서 근검절약의 생활문화 운동을 실천하는 선진군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자활후견기관은 이외에도 재활용사업단을 연중 운영하며 쉽게 버려지고 있는 재활용품을 집중 수거 판매하고 있으며 재활용 상설 및 이동할인매장을 (구)보건소 뒤편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거나 문의사항은 음성자활후견기관(043-873-7898, 9898)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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