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충북민예총의 12대 이사장에 김기현(55·사진) 씨가 선출됐다.

충북민예총은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23차 정기총회를 열고 12대(독립법인 3대) 이사장과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북 진천 출신의 김기현 신임 이사장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원대학교 미술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충북 민족미술협회장과 충북민예총 국제교류 위원장, 청주민예총 지부장, 충북민예총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차기 임원진으로는 이동원(서예), 유순웅(연극), 유정환(문학, 청주), 장호정(풍물), 김옥희(연극), 임강휘(미술, 충주), 정천영(미술, 옥천), 김강곤(음악), 박명구(연극, 기획) 이사와 연방희(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 손순옥(전 충북민미협 회장) 감사로 구성됐다.

정기총회에 이어 7회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로 김강곤 작곡가를 선정했다.

김 작곡가는 지난 20여 년 간 개인 창작활동과 연극, 무용,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는 소리 나눔 퓨전콘서트 '만나다' 음악감독과 '꺽정, 벽초를 쓰다' 음악감독, 청주-베트남 후에 문화예술교류 '청주강강 후에술래' 총감독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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