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152명 여 143명 최종 합격, 5년만에 남성이 많아

 

충북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이례적으로 여초(女超) 현상이 깨졌다.

충북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63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최종합격 인원은 유치원 교사 28명, 초등교사 295명, 유치원 특수교사 12명, 초등학교 특수교사 28명이다.

초등교사 합격자 중 남자는 152명(51.5%), 여자는 143명(48.5%)이다. 남자 합격자수가 여성 합격자수를 추월한 건 최근 4년간 없던 일이다.

2012학년도 37.1%였던 남자합격자 비율은 2013학년도엔 47.1%로 급증했고, 이어 2014년학년도엔 49.5%로 소폭 상승하더니 2015학년도에는 50.0%로 여성과 균형을 맞췄다.

선발인원은 2012학년도 350명, 2013학년도 280명, 2014학년도 400명, 2015학년도 288명, 2016학년도 295명이다.

한편 올해 시험의 장애인 모집 분야에선 유치원 2명, 초등 25명, 유치원 특수교사 1명, 초등 특수교사 2명 등 모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1명의 합격자도 나오지 않았다.

수험생 시험성적은 30일까지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 '초등교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연수한 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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