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정당이 오늘 나란히 신년하례회를 열고
4월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심판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현장음> "총선 필승"

<장소CG> 새누리당 충북도당 신년하례회, 6일 도당 강당

현직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 예정자,
주요 당직자가 한 자리에 모인
새누리당 충북도당 신년 하례회.

분위기는 석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출정식이었습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 발목 잡는 야당 심판해야"

목표는 도내 선거구 8석을 모두 이기자는 것.

박근혜 정부의 발목을 잡는 야당을 심판해
도민의 선택을 받고,

이를 토대로 강력한 집권 여당의 입지를 다지는데
충북이 앞장서자는 겁니다.

<인터뷰> 경대수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20대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발목만 잡아 온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현장음> "총선 승리"

<장소 CG>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신년하례회, 6일 도당 회의실

더불어 민주당의 신년 하례회 역시
4월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소제목> 더불어민주당 "박근혜 정부 반드시 심판해야"

박근혜 정부 들어 무너진 서민 경제,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균형발전 역행 등
이번 총선에서 현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나아가 내년 정권 교체를 이뤄내자는 겁니다.

<인터뷰> 노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내년은 반드시 이뤄야 할 정권 교체의 해로,
올해 총선은 그 전초전이다"

여야 모두 4월 총선 승리를 자신하며
전의를 불태운 신년 하례회.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날 예비후보 간담회에서
당원 명부 확보 등 현직 당협위원장과의
경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더민주당은 야권 분열에 대한 자성과
현직 의원들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불만과 쓴소리가 터져 나와

본선에 앞서 당 내부 경쟁부터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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