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순조로운 가운데 올해는 2개 기관이 진천지역에 이전한다.

6일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에 따르면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국가기술표준원·한국소비자원·한국고용정보원(이상 음성군 맹동면)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법무연수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상 진천군 덕산면) 등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나머지 4개 기관은 음성지역에 1곳(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진천지역에 3곳(한국교육개발원·중앙공무원교육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전한다.

이 가운데 올해 8월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이, 12월에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진천지역에 이전할 예정으로 현재 청사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국가공무원과 외국공무원 교육훈련, 공무원 교육교재와 연수기법 개발 기능을 하며 직원 106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국가의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개발과 학교교육 현장 혁신 연구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고 직원은 440명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지역에 이전할 공공기관 6곳 가운데 올해까지 5곳이 이전을 완료하고 내년 이후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면 혁신도시 진천지역엔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내 진천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가 3212명(음성지역 4988명)이다.

진천지역에는 올해 하반기에 924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가 준공될 예정이고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전체 아파트(1만3986가구)의 71.8%인 1만43가구가 진천지역에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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