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성평등지수가 전국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도 여성정책과는 4일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4년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16개 시·도 중 전국 최고 등급인 ‘상위지역(Level 1)’에 최초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4년 충북도의 성평등지수는 경제활동과 문화·정보분야에서 5위, 복지·안전·가족분야에서 각각 6위, 보건분야 7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반면 의사결정 분야는 타 지표와 비교하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해 행정부지사 직속의 개방형 여성정책관제 도입, 전국 유일의 성평등정책 관련팀 신설, 여성·가족친화도 선포, 다양한 계층 및 직종 대상의 성주류화 정책 교육, 충북여성문화제 등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에 노력했다.

한편 지역성평등지수는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해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한 의식·문화 영역에서 8개 분야별로 구성된 21개 지표를 측정해 지역별 성평등 수준을 4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