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칠 서예가

2016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며 도내 단체장들의 포부를 사자성어로 간추렸다. ‘영호남’ 대신 ‘영충호’라는 신조어를 만든 이시종 지사는 ‘충기만세’라는 신조(?) 사자성어를 제시했다. 단체장의 희망과 각오가 담긴 사자성어대로 새해 충북도와 도민들의 번영과 평화를 기원해본다.

도내 단체장들의 신년 사자성어를 한지에 옮겨 쓴 주인공은 무각 김종칠 서예가(49)다. 김 작가는 전통적 필법 이외에 서예퍼포먼스와 캘리그라피(문자디자인)를 곁들인 현대적인 작품활동을 해왔다. 러시아 일본 등 해외와 국내에서 11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시종  도지사

<충기만세> 충북의 활기찬 기운이 온 세상으로 뻗어나간다는 뜻.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을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요차불피> 좋아서 하는 일은 지치지 않는다 는 뜻.
충북교육을 지시와 통제보다는 자율적 판단과 자발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도록 하고 배려와 존중, 지원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승훈  청주시장

<동주공제> 한 마음 한 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목적지에 도달하자는 뜻.
새 해에는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희망찬 100만 도시의 초석을 다지자는 의미이다.

조길형  충주시장

<수적천석>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
새 해에는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끈기 있게 시정을 펼쳐 
큰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이근규  제천시장

2016년은 시민시장시대가 정착하는 해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중심의 희망제천 실현과 14만 시민 모두의 협력과 화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만들어가자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이필용  음성군수

<기호지세>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세라는 뜻이다.
2020년 음성시 건설과 중부권 핵심도시 도약이라는 호랑이를 탄 이상 중단없이 모든 역량을 다해 뜻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영만  옥천군수

<동심동덕>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는 것을 뜻함.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면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건설’이라는 염원이 이루어 질 것임.

박세복  영동군수

<산류천석> 산에서 흐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
즉 끈기있게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

<지성무식> 끊임없는 지극한 정성이란 뜻으로 쉼없이 정성을 다하자는 의미이다.
괴산군정을 펼침에 있어 지극한 정성으로 행복한 괴산군을 만들어 가겠다.

정상혁  보은군수

<기산심해> 기운은 산처럼, 마음은 바다처럼 가지라는 뜻.
즉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산과 같이 높은 기상과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군정을 헤쳐 나겠다는 의지 표현.

홍성열  증평군수

<이인동심 기리단금> 두 사람이 마음을 합치면 그 날카로움이 단단한 쇠라도
끊을 수 있다. 증평군민들이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
그래서 새해에는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의미이다.

류한우  단양군수

<동심동덕> 아프리카 속담에 혼자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다.
소통 협력을 기본철학으로 민선 6기 군정의 추진동력 창출하고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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