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가 불발된
선거구 획정안을,

현행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려
직권상정키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럴 경우 내년 총선 초미의 관심사인
충북지역 선거구는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정의화 국회의장 "여야 합의 안되면 선거구 직권상정"

정의화 국회의장은 올해 안에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안되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또는 내년 초에
선거구 획정안을 직권상정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럴 경우 관심은 지역구 의석수를 얼마나 하느냐인데,
현재로선 253석이 유력합니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현행 246석에서
7석을 늘려 지역구를 획정키로 가닥을 잡았고,

비록 결렬됐지만 최근 여야 담판 과정에서
이같은 지역구 숫자에 대해선
접점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소제목> 내년 총선 충북 선거구, 현행 유지 '유력'

이렇게 되면 초미의 관심사인
충북지역 선거구는 8개 모두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cg>
독립선거구 유지에 필요한 인구 하한선이
현행 13만 9,473명에서

13만 5,614명으로 3,800명 가량 줄어드는데,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된 남부 3군의 경우,
이보다 많은 13만 7,739명이어서
현행대로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cg out

인구 상한선 역시 27만 1,226명으로 변경돼,

선거구 축소 우려가 제기된
청주시 선거구 역시 4개 행정구로 재조정하면

별 다른 무리 없이
모두 독립 선거구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경대수,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북의 지역 대표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다만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을 다시 협의할 여지가 남아있어
직권상정까지 남은 기간 또다른 합의안이 나올 지가 변수인데,

현행보다 지역구는 늘리고
그만큼 비례대표를 줄이는 큰 틀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어서,

우려됐던 충북의 정치적 손실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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