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40830.

마흔이 넘은 어떤 사람이
장난삼아 내게 물었습니다.
"나는 하체가 약한데, 어떻게 하면 튼튼하게 살 수 있지?"

내가 말했습니다.
"약하거든 '약하구나' 하면서 약한대로 살면 되지.
호롱불을 촛불만큼 밝게 하려면 끄름이 나는 것처럼,
모든 불행의 시작은 '넘어서는 것'에서 생기는 법이거든."

그가 혼잣말로 중얼거립니다.
"그래도 나는 강한 하체를 갖고 싶은데..."
그가 이미 지옥을 헤매고 있다는 것,
당신도 아시지요?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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