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시험위원회 구성해 서류심사·면접···12월 중 합격자 발표

충북도가 지난 4일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3명이 응모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고 총 5년 범위내에서 연장 가능. 소장 직급은 4급인 지방서기관 또는 지방임기제공무원 개방형 4호에 해당된다. 도는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이 달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 2013년 4월 5일 여성발전센터 소장에 취임했던 유영경 소장 임기는 12월 말까지이다. 유 소장은 역대 소장 중 유일하게 민간인 출신이나 계속 민간인이 맡을지 아니면 공무원이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차기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현재 건립중인 여성플라자가 완공되면 이 공간을 운영하면서 여성재단 출범을 준비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여성플라자는 내년 상반기에 준공되고 여성재단은 2017년 1월 설립될 예정이다. 여성플라자는 공간을 말하는 것이고 여성재단은 여성정책을 연구, 여성인력 개발 등의 업무를 맡는 재단이다. 여성재단은 향후 여성플라자를 운영하고 여성발전센터는 2018년 재단으로 통합된다. 여성정책관실과 함께 충북의 여성정책 업무를 실행하는 여성발전센터 소장에 누가 뽑힐 것인지 도내 여성계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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