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대표 이용석)는 의병 후손의 삶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창사 45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120년의 기록, 의병의 후예'를 오는 2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한다.

이 다큐는 의병장 류인석 선생의 증손자인 류연수(82)씨를 비롯해 신항선(72)·원종률(77)씨 등 의병 후손의 현재 모습을 담았다.

그들의 기억 속 선조의 모습과 의병 집안이기에 겪어야 했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다큐 형식으로 풀어냈다.

한말 의병의 시대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전문가에게 듣고 재연해 의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현재도 진행 중인 의병 훈장 수여 현황과 남아 있는 과제도 제시한다

 올해는 을미의병 창의 120주년이자 의병장 의암 류인석 선생 순국 100주년이 되는 해다.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시작된 의병활동은 일본의 탄압과 회유 속에 전국적으로 확대됐고, 1910년 한일합병조약 체결 후 만주·러시아 등지에서 활동하며 해외 독립운동의 근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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