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청사 건립방식 결정의 참고자료가 될 시민 여론조사가 이번 주 실시된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리서치에 의뢰,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통합시청사 건립 관련 시민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시민 1천명으로 무작위 유선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4개 구청별 표본 배정은 하지 않고 연령대에 맞춰 여론조사가 펼쳐진다.

설문은 '신축', '리모델링'을 선택하고 각각에 대한 이유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전화 여론 조사와 함께 이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신축·리모델과 관련, 의견 수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여론조사 결과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청사 리모델링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청주시의회 보고 결과 등을 이승훈 시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여론조사 기간 중 시청사 건립 관련 토론회도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충북청주경실련이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는 시청사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기조발제와 6명의 토론자가 나서 청사 건립방식 결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편 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신축과 리모델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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