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역대 대통령의 휘호 전시회가 열린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11월 1일부터 내년 말까지 역대 대통령 10명이 쓴 붓글씨 등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전직 대통령이 쓴 휘호와 휘호를 쓰는 사진 등 75점이다. 청남대 기획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청남대는 지난 4월부터 대통령이 사용한 가구 100여점과 관련 사진 등도 전시하고 있다.

손윤목 청남대 관리사업소장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국화축제와 더불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청남대가 일반에 개방된 지 12주년이 되는 해이다. 누적 관람객이 9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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