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위원회의 하반기 의장선거에 두 위원이 23일 공개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광휘위원 이날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단 선출의 기한이 10여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국민의 양식과 상식에 맞는 방식으로의 의장단선출을 실천하는 출마자가 나와야 하며 도민의 관심속에 출마소견과 정책이 발표되고 공개
적 토론을 통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며 출마소견을 밝혔다.

이 위원은 의장 특권인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회기 연장과 대변인제 도입,소위원회 구성, 연구모임 운영,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조례 제.개정, 교육위의 독립형 의결기구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위원은 "출마자도 밝히지 않는 불투명한 선거방식으로는 교육자치의 전진을 기대할 수 없어 공개적 출마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인선 위원은 언론에 `의장 출마의 변'을 배포, "교육경력직 교육위원으로 교육현장에 몸담아 온 경험과 3선에 걸친 교육위원직을 수행한 경륜을 갖고 개혁과 변화의 물결에 자신을 내던져 교육가족 대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경남교육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정 위원은 교육위와 제도적 연관성이 깊은 경남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의장업무추진비 공개,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한 연구자료 수집 지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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