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Mind-School’ 개최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시경)는 10월 1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충북 내 다양한 지역 청소년들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사업‘Mind-Schoo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보고·듣고·말하기」, 「청소년 미래를 멘토링 하는 진로교육」, 「정신보건 분야 보건·복지인과의 만남」등 진로 교육 및 생명존중교육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을 위한 충북대 정신건강의학과 손정우 교수의 강연도 준비됐다.

부대행사로 ▲생명의 초 만들기 ▲생명나무 메시지달기 ▲임종체험 ▲스트레스 측정 및 심리상담부스 ▲사랑이·희망이 캐릭터 체험부스 ▲켈리그라피 및 충북대학교 ‘아르페지오’, ‘민속연구회’ 등 대학동아리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사망원인 통계에서는 10대 사망원인으로 운수사고(4.8명)가 1위, 자살(4.5명)이 2위로 나타났지만 과거 2008~2013년 6년간의 통계에서는 1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4년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 조사에서 학업문제가 67.2%로 가장 높았으며 미래(진로)에 대한 불안은 50.5%로 뒤를 잇고 있다.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김시경 센터장은 “청소년기는 자아정체성이 발달하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정신건강 및 자살문제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로 인해 생명존중 및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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