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시·군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유기농식당도 열어

충북도와 괴산군,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가 공동주최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유기농엑스포 농원(괴산군청 앞)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기농엑스포조직위는 24일간 열리는 엑스포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유기농의 맛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엑스포식당, 간이음식판매점, 편의점, 오가닉카페, 직거래장터 등 총 50개소에서 판매할 건강한 먹거리 판매 준비를 마쳤다.

▲ 잡곡으로 꾸며 만든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생명의 씨앗탑.

괴산유기농업인연합회(대표 이도훈)가 운영하는 엑스포식당(1,000석 규모)은 괴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원재료(80%)를 우선 사용하고 부족분은 도내에서 인증된 재료로 충당한다.

주 메뉴는 표고버섯비빔밥, 괴산올갱이국밥, 도토리전과 묵무침, 사골우거지국밥, 감자전과 감자고로케정식 등을 5000원에서 1만원에 판매한다.

발효코리아(대표 김순양)가 운영하는 오가닉카페(2개소)는 맑은 공기와 미네랄이 풍부한 물로 빚어 낸 돼지감자차, 우엉차, 연꽃차, 블루베리식초 등 천연발효제품을 판매한다.

11개 시·군별 특산물로 운영되는 직거래장터(36동)에서는 당뇨에 특효로 알려진 여주와 블루베리, 다소 생소한 얌빈, 아마란스, 천년초 열매 등 300여 종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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