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에서 끼를 마음껏 발산한 현도정보고 학생들

청주시 현도정보고등학교 뮤지컬 동아리인 ‘뮤지피아’ 학생들은 10일 펼쳐질 공연을 위해 맹연습을 했다. 6개월간 현직 뮤지컬 연기자들의 지도로 연습이 이뤄졌다. 이들이 무대에 올린 공연은 뮤지컬 ‘맘마미아’다. ‘전국학생예술교육 페스티벌’에서 폐막식을 장식했다.

공연이 열린 한국교원대 강당에서 이들의 공연은 무대를 압도하고도 남았다. 공연 중간 중간 터지는 환성과 환호, 그리고 뜨거운 박수갈채까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송태선 지도교사는 “우리 학생들 중 인정받지 못하는 작은 사람이라 생각한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존감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도정보고는 지난 3년 간 교과부의 지원을 받아 학생뮤지컬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가 마지막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