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KBS청주방송국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청주시립미술관 건축 공사가 내달 준공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시립미술관은 9134㎡ 부지에 연면적 4546㎡(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전시실, 교육 세미나실 등의 내부 공사를 마무리한 상태로 이날 현재 도로포장, 조경 등 옥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내달 중순 건축공사를 끝내는 대로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전문가 18명이 참여하는 개관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관)를 가동했다.

내년 6월 열릴 개관 전시회는 청주 출신 작고 미술인을 조명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근현대미술 작가를 조망하는 미술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청주시립미술관 설치에 따라 대청호미술관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복합문화센터 신설될 오창전시관 등은 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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