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장기 미건축 아파트 부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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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장기 미건축 아파트 부활 ‘기지개’
  • 김천환 기자
  • 승인 2015.08.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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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5곳 2216세대, 10년 넘게 도시미관 해치는 흉물로 방치

최근 진천지역 장기 공사 중단 아파트가 신축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진천지역에서 현재 공사가 중단돼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5곳 2216호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진천지역 내 장기간 공사중단 중단됐던 아파트가 신축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진천읍 신정리 양우내안애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자금난과 시행사의 내부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1997년 착공한 덕산면 삼신아파트는 15층 878호 규모로 공사가 진행되다 자금난으로 8개월 만에 공사를 중단했다.

또 덕산면 한마음아파트는 12층 98호 규모로 1999년 8월 공사가 시작됐으나 10%의 공정이 진행된 상태에서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11년이 지나도록 공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오랜 기간 공사가 중단돼 지역의 흉물로 전락했던 진천읍 신정리 388-30에 위치한 서도주택이 최근 공사를 재개하고 나섰다.

 

덕산 풍림도 공사 재개 움직임

또 광혜원면 죽현리에 지난 1997년 15층 472호 규모로 사업승인을 얻어 공사를 벌이다 자금난으로 99년 5월 공사가 중단된 내외주택도 D건설업체에서 인수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덕산면 용몽리에 지난 2007년 10월 18층 498호 규모로 승인된 풍림아파트도 자금난으로 2009년 4월 공사가 중단됐으나 법정관리를 통해 최근 공사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읍 신정리 서도주택은 지난 99년 시행사인 ㈜서도주택의 자금난 등 문제로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공정률 32%)로 공사가 중단된 뒤 14년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흉물로 전락해 있었다.

하지만 한마음건설이 인수 후 2013년 8월 사업계획변경승인 신청을 했으나 진천군에서 보완요구를 하며 계속 연장처리하자 지난해 5월 충북도에 행정심판청구를 통해 승소했다.

이에따라 한마음건설은 올해 6월 시공사를 ㈜양우건설로 하고 양우내안애 아파트 15층 270호 규모로 공사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지역 주민들은 14년간 장기 방치됐던 아파트의 안전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 진천군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해당 시설물에 대한 사전안전성점검을 통해 공사재개를 승낙했다는 답변이다.

이와관련 시행사인 한마음건설은 2013년 8월 ㈜선엔지니어링에 건축공사 재개 안전점검 진단을 의뢰한 결과 시설물 안전등급 B등급(양호) 판정을 받아 공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B등급으로 보조 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로 나타나 공사를 재개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진단 업체에 따르면 “본 구조물은 현재 골조공사(콘크리트 공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14년간 방치돼 구조물의 본래 목적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차후 공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골조 공사에 대한 점검결과 구조체 규격 등 전반적인 시공상태는 설계도면상의 규격을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미한 결함 부분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른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하면 차후 공정을 진행하는데 본래 계획된 목적의 구조물을 완성함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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