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본텍, 진천 문백전기전자농공단지에 조성

 지난 91년 진천군 덕산농공단지에 입주 현대 및 기아자동차에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주)본텍 (대표이사 김득수)이 최근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문백전기전자농공단지에 현대 및 기아자동차 순정부품 공급을 위한 제2의 생산기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본텍은 19일 군과 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부지정리 등 건축공사를 금년에 실시할 계획이며 2010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2만여평 부지에 연건평 1만 7천평 규모로 건립해 AV, 네비게이션, 카오디오, 각종 전자제어장치 등의 자동차 전장품 등을 생산해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에 순정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주)본텍이 문백농공단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건설하게 된 배경은 현재 덕산농공단지에서 가동 중인 진천공장에서는 급증하는 현대 및 기아자동차에 대한 순정부품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어 현공장과 인접지역인 문백전기전자 농공단지에 제2의 생산기지를 설립함으로써 합리적인 회사운영은 물론 기업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판단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본텍 생산공장이 준공되면 년 매출 1조원, 고용인원 2,500명 이상의「국내 최대의 종합전장품 전문업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며, 진천군이 국내 굴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최첨단 자동차 전자부품의 메카로 발전될 전망이다.

 또한 (주)본텍은 문백전기전자 농공단지에 자연의 미를 살려 환경친화적인 생산기지를 건설함으로써 인간과 자연 그리고 자동차를 연계하는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선진기술을 적극도입, 지역 및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덕산농공단지 내 (주)본텍은 현대자동차의 납품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에는 작년보다 30% 증가한 총 2,500억원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30%가 넘는 매출성장을 달성해 나갈 계획으로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군은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력을 가진 (주)본텍을 관내 유치함으로써 진천읍 및 문백면 지역 발전과 2007년까지 1,240억원의 시설 투자를 하게됨에 따라 지역경제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인구증가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돼 원활한 공장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있다.

 아울러 이번 본텍의 진천지역 공장설립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현대자동차계열회사인 (주)본텍이 대규모 자동차 전장품 생산기지를 설립하게 됨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며 앞으로 고용창출, 세수증가, 관련협력업체 입주와 지역의 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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