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청남대로 가는 길목에서
대낮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청남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작은 용굴 옆 휴게소
관광버스 한 대가 서 있습니다

밴드 연주에 맞춰 등산복을 입은
십 여명의 남녀가 춤을 춥니다.

(현장음)

주말 대낮에 춤판이 벌어진 겁니다.

그것도 충북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청남대로 가는 유일한 길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이창태 / 청주시 용암동
"..."

청남대에는 주말이면 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립니다.
이들이 대낮 춤판을 보고 가는 것 당연지삽니다.

춤판이 벌어진 휴게소에선 이날
라이브 밴드 동호회에 연습장소를 빌려줬고,
관광객들이 잠시 들렀다 춤을 췄다며 문제 없단 입장입니다.

<싱크> 해당 휴게소 사장
"섹소폰 동호회도있고 4개팀인가 그래요. 들릴 수는 있죠, 용굴 구경하고 들릴 수는 있는데 음악이 있으니까 놀다가기도 하고…"

휴게소는 개인 사유지고
이곳에서 대낮 춤판이 일어난 일이라
단속 대상이 아니라며 청주시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싱크> 청주시 관계자
"민원이 있어도 법적으로 금지규정이 있으니까 금지하고, 벌금이나 뭐 있으면 안됩니다하는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주변에 피해가 가니까 자제해 주십사 하고…"

충북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청남대.
대낮 춤판이 관광명소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HCN 뉴스 정영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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