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임대산업단지 이어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상곡리 일원에 12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구 삼성육육지방산업단지가 새 주인을 만나 '음성하이텍지방산업단지'로 조성되면서 맹동임대산업단지 기공식에 이어 음성군 지역경제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육지방산업단지는 지난 1992년 지방산업단지지정 및 개발기본계획 승인을 득한 후 두산건설(주)이 시공을 맡아 1994년 본격적인 단지조성 공사를 착공했으나 1999년 확정측량에 의한 지정(개발계획)변경에 따른 어려움과 2002년 사업수탁자 (주)코레트신탁의 파산으로 임의경매 신청에 들어가 4년여동안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오면서 삼성면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 영향을 끼쳐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철 가공생산업체 인 (주)윈스틸(대표 송규정)이 125억원에 구 육육지방산업단지를 낙찰 받아 12만640평 규모에 2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음성하이텍지방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며 호기를 맞고 있다.

 (주)윈스틸은 지난 4월 19일 충북도로부터 지정(개발계획)변경 승인(충북도2004-45호)을 득하며 사업추진에 희망적인 물꼬를 텄다.

 음성하이텍지방산단은 오는 8월 전용상수도를 준공하고 10월에 본격적으로 단지내 공장을 착공하는 하는 한편, 폐수종말처리장, 매립장 등 환견관련시설을 11월에 준공해 금년말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주)윈스틸이 민영개발로 추진하고 있는 음성하이텍산단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철강관련 제조업종을 비롯해 종이, 인쇄, 화학, 기계, 전기, 전자, 기타제조업 등으로 7만여평 부지를 분할 매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방산업단지 지정 12년만에 음성하이텍산단이 조성되면 주사업인 철강관련 하청업체는 물론 다수의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되어 삼성면과 인근지역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공업군으로서의 음성군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내를 통과하는 직선도로가 개설되어 주변을 우회하던 주민들이 단지내 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개설 효과까지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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