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지역상품권’ 제도 시행
국제행사 중 도내 최초 도입…입장료 50% 쿠폰 제공

▲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에게 입장요금의 50%를 쿠폰으로 되돌려 주기로 했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엑스포 행사기간 중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괴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상품권 제도를 도입한 것은 충북 도내에서 개최된 국제행사 중에서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엑스포 관람객이 입장권 1매를 구입하면 행사장에 조성된 각종 전시시설을 둘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장요금의 반은 지역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어 관람객의 큰 호응과 함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상품권은 별도로 발행하지는 않고 입장권에 입장요금의 50%를 쿠폰형식으로 표기해 놓았다.

이 쿠폰은 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 내 엑스포식당과 오가닉카페, 간이 음식판매점, 편의점, 기념품 판매점, 직거래장터(43동), 각종 체험행사 등과 괴산 관내 일반음식점,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같은 지역상품권 규모는 약 22억원 정도로 예상돼 행사 기간 중 지역 중소상인의 매출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이 지역상품권의 액면가 50% 이상을 결재하면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역상품권 자체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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