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돗물 단수사태 이후 청주시의 늑장 대처와
청주시의회의 실망스런 모습에 분노한 피해 주민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오늘 대책회의를 갖고
무능한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며
소송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재 기자의 보돕니다.

 

무더운 여름 나흘간 지속된
청주시 수돗물 단수 사태.

폭염 속 5천여가구 시민들과 상가가
큰 피해를 입었는데

아직까지 단수 피해 가구조차 제대로 집계하지 못한
청주시의 졸속 대응에

<장소> 청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11일 오후 2시

참다못한 피해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주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홍만기 / 용담동 피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인터뷰> 임영재 / 용암 2지구 상가번영회 총무

특히 최근 단수사태와 관련해 특위 구성을 보류한 채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논란이 된 시의회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해외연수를 빌미로 특위를 보류하고
청주시의 조사 결과를 보고 움직이겠단
시의회가 과연 민의를 대변하는 기구인지 의심스럽다며

이번 사태는 부실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남정현 / 충북여성살림연대 대표

청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제기 됐습니다.

손해배상 청구의 쟁점은
과실의 경중의 입증인만큼
사고조사 TF팀에 시민사회단체와 변호사의 참여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최우식 / 충북지방변호사회 공보기획이사

청주시 수돗물 단수사태에 이은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의 졸속 대응에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HCN 뉴스 정영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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