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6일까지 단재 선생 국외유적지 탐방연수, 교육감이 직접 인솔해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충북교육의 표상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발자취를 찾는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며 역사학자, 언론인이며 교육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국외유적지에 대한 탐방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탐방연수단은 김병우 교육감이 직접 인솔한다. 연수단은 김 교육감을 포함해 학생대표 6명, 교사대표 8명, 업무 담당자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에 포함된 학생대표와 교사대표는 올해 충북효도대상 및 충북교사상 수상자 중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탐방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얼과 업적을 기리고 조명해 충북교사상(象)과 학생상 정립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단재 선생의 순국지인 여순감옥을 시작으로 집안 일대의 고구려 유적을 돌아보고, 백두산을 거쳐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용정과 연길을 탐방하고 북경을 거쳐 돌아오게 된다.

참가일행은 여정 중에 단재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 여사(현재 북경거주)와 면담하고 동행답사도 추진한다. 또 연변대학교를 방문하여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며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연구 자료도 수집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교육청은 교직원 연수기관의 이름을 ‘단재교육연수원’으로 붙이고 ‘단재교육상’을 시상하는 등 단재 신채호 선생을 충북교육의 상징적 표상으로 삼아왔다.

한편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전에서 출생한 뒤 아버지 고향은 낭성면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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