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옥천언론문화제가 오는 14~15일까지 옥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옥천 출신 언론인인 청암 송건호(전 한겨레신문사장) 기념사업회 출범과 동아투위 사진전, 깃발서예전, 신문사 경품전, 만평 비교전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한 '언론개혁'을 주제로 신학림 전국언론노조위원장 특강과 손석춘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 등이 나서는 대중토론도 마련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로는 △송건호 정지용 생가방문 △’언론이 되기까지’ 강의와 토론 △나의 신문 만들기 △솟대 만들기 △목판화 체험·천연염색 시연 △중고생 논설 쓰기대회가 열린다. 언론개혁 영상물 상영, 언론개혁 특강, 마술공연도 이어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대형걸개 글·그림 전시회 △깃발 서예전 △언론개혁 관련 사진, 만평, 패러디 전시 △동아투위 투쟁 관련 전시 △신문불법경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한 ‘안티조선운동’의 일환으로 440Km의 국토종단 마라톤에 나선 정병용(60)씨가 도착하는 순서도 예정돼 있다.

옥천언론문화제는 지난해 ‘옥천신문’(대표 오한흥)의 주도로 첫 선을 보였고 올해는 언론개혁국민행동, 송건호기념사업회가 주축이 되어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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